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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피랑 여행가기

괌 여행 2 _ 렌트카 (7인승 팰리세이드) 18개월 아기 + 부모님 동행 5인가족 렌트

by 누피랑용솜이랑 2023.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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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은 렌트가 필수일까? 아닐까?

여행자의 성향에 따라 렌트는 필수가 아닐 수도 있겠지만, 아기를 동반한 대가족이라면 렌트를 추천드립니다! 물론, 전일정 렌트는 조금 아까운 면이 있습니다. 괌 시내는 도보로 충분히 다닐 수 있고, 하루 이틀은 투몬비치에서 물놀이 하는 데만 써도 모자르니까요. 저희의 경우도 5일 중 3일만 렌트를 하여 다녀왔습니다.

1일차 : 공항택시로 충분! 아기 동반 대가족이기 때문에 신속히 체크인하는 것이 급선무!!

2일차 : 2일차부터 물놀이+모래놀이+수영장은 오전에 필수! (오후는 너무너무 뜨거움) 한낮엔 아기 낮잠시간을 가지고, 오후엔 한인택시로 GPO, 맛집(롱혼스테이크) 이동

3일차 : 3일차부턴 렌트를 통해서 이동을 자유롭게 시작 >>> 본격 투어 또는 쇼핑 시작! 역시나 오전엔 물놀이 + 오후엔 마이크로네시아몰 또는 GPO 또는 K마트!

렌트를 한 이후부터는 이동에 자유가 생기기때문에 날씨를 잘 보고, 맑으면 남부투어, 하갓냐쪽 드라이브로, 날씨가 영 흐리면 쇼핑몰로 선택하여 다녔습니다.

자 어떠신가요~ 5일 모두 렌트를 하지 않았더라면 아무래도 이동에 제약이 생깁니다. 요즘 한인택시가 잘 되어있긴 하지만, 동선이나 시간이 자유롭지 못하기에 전일정을 택시로만 이용한다면 시간상 손실이 분명 있을 거 같아요!



괌렌트 한인업체 VS 현지업체

저는 한인업체를 썼습니다. 네이버카페 '괌자길'에서 종종 올라오는 사연을 보면, 의도치 않게 사고가 났을 때 아무래도 빠른 대응, 처리를 해주더라구요. 괌 여행을 두 번째 다녀왔는데, 첫 번째, 두 번째 렌트 모두 한인업체를 이용했습니다.

물론, 현지업체(대표적으로 허츠)의 경우는 공항에서부터 인수가 가능한 점은 정말 편하다고 합니다. 저는 공항에서는 택시타고 빨리 가자 주의라.. ㅋㅋ 크게 공감하진 못하지만 현지업체 이용객의 대부분은 공항에서 픽업, 반납을 이유로 선택하는 거 같습니다.

지금까지 이용해본 업체 : 블루렌트카(일본차였던 거 같음..), 한국투어렌트카(펠리세이드)



그래서 이번에 렌트업체를 선정한 기준은?

차종입니다. 이번에 제가 선택한 업체는 한국투어 렌트카였는데요. 제가 서칭해보았을 때, 딱 제가 머무르는 기간 동안 딱 이 업체에만 7인승 대형차가 있어서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서칭하면서 찾아보니 이 업체엔 좀 새차, 특히 국산차가 많았습니다.

18개월 아기, 아기엄마/아빠, 아기할머니/할아버지 총 5명...

굳이 7인승을 고른 이유는?

TV 광고중에 카시트 설치한 손자들 자리 사이에 낀 할머니의 대사 기억하시나요?? "차가 좀 좁네~"

저희도 딱 그 이유였습니다. 탑승인원 5명에 맞게 5인승을 고르면? >>>> 카시트 + 아기엄마 + 할머니 가 2열에 탑승할텐데... 아기엄마와 할머니는 정말 비좁습니다 ㅜㅜ

그래서 저희는 7인승! 1열의 운전석+조수석 / 2열의 카시트 + 보호자1인 / 3열에 보호자 1인 이렇게 앉아가도록 7인승을 굳이 굳이 서칭했습니다.

5인가족 중 아이 셋에 아빠, 엄마인 집은 그렇게 큰 고려대상은 아닐 거 같습니다. 아이들은 엉덩이가 좀 작으니까요..? ㅋㅋ



한국투어 - 7인승 펠리세이드(아기 카시트 요청)

드디어 차를 인수하러 가는 날, 3일차입니다. 차 인수를 하러 가니 확실히 일처리 편하고! 깨끗합니다! 심지어 새차!!

거의 새 차여서 흠집 난 곳 하나 없더라구요 ㅋㅋ 조심히 타야겠다 하며 인수해봅니다. 차 외관과 바퀴는 미리 찍어두어야 합니다. 동영상방식도 괜찮고, 바퀴는 사진으로 찰칵찰칵!

첫 번째 괌 여행 때 탔던 차는 썬팅이 거의 없어서 양팔이 다 탔던 기억이 있었는데요~ 이번에 인수한 차는 썬팅도 꽤 잘 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요청한 아기 카시트도 설치해주셨습니다. 18개월 짜리에겐 좀 큰 감이 있는 주니어용 같았지만.. 누피는 꽤 편한했는지 잘 자고, 잘 타고 다녔습니다!(목이 좀 꺾여서 안타까웠지만.. 그래도 잘 자면 그냥 둡니다 ㅋㅋ)

할아버지랑 손잡은 누피 뒤로 팰리세이드!



괌에서 운전법(낯설지만 쉬움주의)

1. 속도제한은 있지만 단속카메라는 없음 - 그래도 초행길인데 쌩쌩 달리진 맙시다. 적당히 주변 차 흐름에 맞춰 주행하면 오케이!

2. 신호는 차선마다 신호등이 있는 경우가 있음, 내가 몇 번째 차선에 있는지 내 차선의 신호등이 있는지 확인 꼭 하기

3. 유턴은 자유로움 - 괌 도로는 양쪽 차선 가운데 한 개 차선이 있는데, 이곳이 바로 유턴하는 곳!! 양방향에서 자유롭게 들어와서 자유롭게 유턴함!

** 내가 먼저 들어왔는데!!! 반대쪽에서도 들어온다? 당황하지 말고 멈췄다가 각자 갈길로 유턴하면 됩니다.

4. 실제로 만나보지는 못함 - 스쿨버스가 있으면 멈춰야 합니다! 어차피 다른 차량들이 멈출거기 때문에 눈치껏 멈추면 된다고 합니다.

5. 가끔 감응신호가 있는 곳이 있는데! 표시가 되어 있지 않기도 하고 라인이 잘 보이지 않아서 라인 한참 전에 멈추는 경우, 뒤에서 빵빵거릴 예정! 그럼 바닥 라인까지 슬금슬금 가주면 되겠습니다.

3일동안 지출한 주유비

3일 동안 GPO 두 번, K마트 두 번, 마이크로네시아몰, 남부투어 다녀왔습니다. 29불정도 나왔는데, 렌트카 사무실에서 알려주신 할인받는 주유소를 이용해서 6% 할인 후, 27불 지출! 35000원정도 지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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